메이플스토리 데미알리 소설인 <아프게 피어난,>의 유료 웹 공개를 시작합니다. 더 이상의 재판은 없을 예정입니다. 그동안 보내주신 많은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 다음에 시간이 나면 소설마다 후기 글로 또 만나뵙겠습니다. 첫 메용 때 선을 보이고 이번 네코제 행사때까지 저를 부스러로 만들어준, 처음으로 무선 제본 도서 작업을 하게 만들었던, 스토리 짜기부터 완성까지 많이 감정적으로 힘들었지만 그래서 더 뜻깊은 <아프게 피어난,> 소설을 많은 분들이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. 원래는 메용2를 마지막으로 웹공개로 돌리고 부스에는 이 책을 더 이상 안 가져나가겠다고 마음 먹었는데, 어떻게 네코제 소설로 선정이 되어서 네코제 때까지 부스에 가지고 나가게 되었습니다. 앞으로 부스할 때 이 책이 없을 생각이 하니 뭔가 허전하기도 하네요. 다시 한 번, 감사드립니다. 우리 모두 뎀알합시다.

첫번째 도서는 메용1 때 처음 선보인 책입니다. 개인적으로 안 좋아하는 표지 재질이어서 그 다음부터는 다른 재질을 썼습니다. 두번째랑 세번째는 같은 표지 재질 + 무광 코팅을 했습니다. 제일 좋아하는 촉감이에요. 두번째 도서는 서코와 메용2에 가지고 나갔던 버전입니다. 근데 이게 인쇄를 언제 했냐에 따라서 표지가 붉은 기가 돌기도 하고 푸른 기가 돌기도 하더라구요. 제 손에 남아있는 샘플 한 권은 붉은 기가 도는 책입니다. 세번째 도서는 책날개도 추가해보았고.. 눈밭 느낌이 나는 하얀 표지로 바꿔보았어요. 정말 소량으로 뽑아서 아마 가지고 계신 분이 얼마 없으실 겁니다. 저도 샘플밖에 없어요.




이 이야기를 완성하고 많은 피드백과 감상을 받았습니다. 정말 뜻깊고 감사하게 읽고 또 읽고 보고 또 보았습니다. 제가 앞으로 글을 쓸 때 많은 도움이 될테지요. 후기는! 언제나 환영입니다. 트위터 멘션이나 디엠, 이메일을 통해서 보내주셔도 좋습니다. 주기적으로 트위터 단어 서칭을 하고 있으니 제 닉네임이 들어가있으면! 높은 확률로 제가 읽어볼 수도 있습니다! 언제나 늘, 정말 감사합니다!

이 이야기를 쓰고.. 제가 데미안과 알리샤의 감정선과 행동 하나하나를 이해하는 계기를 갖기도 했지만, 개인적으로는 완결을 내고... 이제는 보내줘야할 사람을 마음에서 조금은 덜 빚진 마음으로 보내주는데 도움이 됐습니다. 감정적으로 힘들었지만, 시간이 지남과 함께 오히려 제가 위로를 받고 힐링을 받았던 소설이기도 해요. 어쩌면 둘의 엔딩을 담은 에필로그는- 제 무의식이 간절히도 원하는 무언가가 발현된 내용의 일종일지도 모르겠어요.



유료웹공개는 하단 포스타입 링크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.

https://holic-zoe.postype.com/post/2095627